오늘은 땅 잘찾는 노하우에 대해서 간단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땅을 샀으면 그 땅에다 무엇을 할까 하고 자꾸 건드리지 마세요. 땅에 돈이 자꾸 투자가 되면 본전을 뽑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땅을 샀으면 땅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파는 것이 가장 이익입니다.
오염공장이나 축사 주변 땅을 사십시오. 이런 곳의 땅값은 저렴합니다. 그래서 주섬주섬 사두라는 것이며 개발을 하면서 오염공장은 쫓겨나게 됩니다. 꼭 필요하지 않다면 개인이 택지를 조성한 땅이나 형질변경을 해놓은 땅은 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입맛에 맞게 분할해 놓은 땅을 좀 안다는 자들이 일차 가공해 놓은 땅은 팔 때 제값을 못 받습니다. 땅 문서가 수십 년간 장롱 속에서 묵은 땅이 있으면 물어볼 것 없이사십시오. 원시림 땅은 한번도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 일이 없는 땅으로 부가 가치가 높습니다. 그러나 이사람 저 사람이 굴리면서 얹어먹은 땅은 중 개업소마다 몇 개씩 있는데 잘못 걸려들면 망합니다.
땅도 놀래고, 지기도 쇠합니다. 땅을 못 팔아서 안달할 필요도 없고 못 사서 서두를 필요도 없습니다. 억지로 팔려면 손해를 보고 막상 사려고 서두르면 비싸게 살 뿐입니다.
땅은 도망가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합니다. 주색잡기, 사업투자, 친구 보증을 서면 땅은 도망갑니다. 땅은 농부 같은 마음에만 친구가 되고 스승이 되고 부모가 될 뿐입니다. 일단 땅을 샀으면 배짱을 두둑이 먹고 안 남으면 팔지 말아야 합니다. 땅을 살 때나 팔 때는 겨울이 좋습니다. 내년에 할 일 때문에 겨울에는 땅을 싸게 내던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땅을 살 때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 결정하여 번개처럼 계약해야 합니다 용도에 맞는 요지의 땅은 너무 망설이고 이리저리 재서는 기회를 놓칩니다.
하자 없고 약점 있는 땅을 싸게 사야 합니다. 길쭉하고 좁아서 집도 못 짓게 생긴 땅, 돈 쓸 일이 급한 땅, 상속받은 땅으로 등기부상 하자가 없으면 싸게 골라 잡을 수 있습니다. 땅을 샀으면 어떤 일이 있어도 섣불리 중개업소에 팔려고 내놓지 마십시요. 중개업소를 찾아 다니면서 기회를 잡으려고 해서는 돈벼락을 맞을 수 없습니다.
중개업소에서 땅을 자꾸 팔라고 졸라댈 때는 땅 주위에서 일어나고있는 일들을 빨리 파악해야 합니다. 땅 파는 데는 서두르지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옆 땅에서 사업이 잘되면 배 아파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업이 잘 되면 내 땅을 비싸게 팔 수 있는 기회가 오기 때문입니다. 나쁜 땅을 구별하지 말고 능력에 맞는 땅을 사두어야 합니다. 좋은 땅을 발전시켜 놓으면 나쁜 땅도 서서히 자기 것이 됩니다. 개발이 되면 좋은 땅은 결국 나쁜 땅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